Early Action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은 미국 대학 입시의 특별한 제도입니다. 한국말로는 ‘대학 조기입학제도’라고 번역할 수 있겠습니다. 이 두 제도는 모두 대학 입학 신청을 보통보다 일찍 시작하고, 또 그 허가 여부를 보통보다 일찍 알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구체적으로 12학년의 11월이 되면 대학 입학 신청을 하고, 12월 혹은 이듬해 1-2월이 되면 벌써 자신이 응시한 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12학년으로서는, 만약 입학이 결정된다면, 그 나머지 기간을 대학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교로서는, 조기에 입학희망자를 선별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arly Decision은 Binding이 되어 합격이 되면 반드시 가야만 해서 학자금보조의 면에서 불리하지만, Early Action은 Binding이 되지 않아 합격해도 가지 않아도 되며 다른 대학의 학자금 보조 액과 비교하여 대학을 선택할 수 있어 학자금보조의 면에서 전혀 불리하지 않습니다. Essay등 입학서류가 잘 준비되어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학생에게 가장 큰 장점은 입학 여부가 일찍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early action을 통해서 입학된 대학이 좋다면 다른 대학에는 지원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학생들에게는 좀 더 빨리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early decision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의 입시 advantage가 보통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지원서 작성을 일찍 해야 하기에 학생들이 더 준비가 빨리 되고 나중에 정시 지원 때 훨씬 더 좋은 모습을 그릴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단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학생의 상황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가장 큰 단점을 꼽자면 12학년 1학기 성적을 제출할 수 없기 때문에 11학년까지 성적이 12학년 1학기 성적보다 안 좋은 학생이라면 early action이 오히려 불리할 것입니다. 물론 SAT/ACT등 시험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요
또 하나 조심하셔야 할 점은 보통 early action으로 지원을 해서 입학이 안되면 defer (정시에서 재 고려)를 생각하시는데 지금까지 자료를 보면 deferral을 받은 학생이 입학이 되는 케이스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시기에 지원서를 내는 것이 가장 유리하고 이상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고려하시고 시기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조기신청, 조기결정’이라는 측면에서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은 같지만, 서로 다른 점도 분명합니다. Early Decision의 경우는 그 결과에 대해 ‘binding'됩니다. 즉, 만약 희망했던 대학에서 학생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통보하면 그 학생은 그 학교에 진학해야 합니다. 따라서 Early Decision으로 대학을 진학할 때에는 한 대학교만 Early Decision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서, 정말로 이 학교가 내가 원하는 학교인지를 미리 점검해봐야 합니다. 나중에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대학이 나타나더라도 학교를 바꿀 수 없습니다. 반면 Early Action은 그 결과에 대해 binding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복수의 학교에 입학을 신청할 수 있고, 여러 군데에서 허가를 받더라고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모든 미국 대학들이 Early Decision 혹은 Early Action 제도를 실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약 400개에 달하는 대학만이 Early Decision 혹은 Early Action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So far only Stanford & Yale provide Single Choice Early Action, I believe (meaning it's nonbinding, but you can only apply to one school early - only Stanford or Yale, in other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