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응시할 학교들의 모든 prescreen requirements를 숙지한 후에 이 요구조건을 충족시키는 곡들을 선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학교는 특정 곡을, 아주 특정한 곡들을 여러 가지 tempo로 연주하기를 요구합니다. 각 학교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특별히 신경 써서 파악하고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들, 특히 tunes, accompaniment, format에 신경을 써서 녹음해야 합니다. 각 학교에서 그들이 원하는 수준의 연주를 보여 주지 않는다면, 오디션 초대를 받지 못할 것이고 이것에 대한 예외는 없을 것입니다. 

만일 질문자가 연주 활동에 대한 배경이 훌륭하다면, 본인이 섭외 가능한 한도 내에서 최선의 rhythm section을 assemble 하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응시자들과 구별되기 위해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배경과 환경을 최대한 이용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도 질문자가 여태까지 투자한 노력- 투자한 시간과 수강한 수업들을 생각하면 절대로 가치가 없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질문자가 이러한 연주 활동의 배경이 그렇게 훌륭하지 않다면 최소 combo 정도의 rhythm section으로 녹음을 하셔야 합니다. 각 학교들의 요구조건을 충족하여 보통 7-8 곡 정도를 녹음합니다.

지금 질문자가 언급한 학교들은 다른 전공들도 그렇겠지만, jazz program으로도 top notch school 들입니다. 형식적인 prescreening이란 있을 리가 없죠. Eastman School of Music jazz program prescreen의 예를 들면 보통 한 해 평균 120-140명 정도의 prescreen에서 40명 정도가 live audition 초대를 받는다고 합니다. 또한 이런 학교들의 기악 연주자 자리는 매우 제한적이며, 어떤 해는 한 명도 뽑지 않는 경우도 많죠. 다시 말하면 지원자가 실력이 없어서 뽑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응시자가 지원 년도를 잘못 선택했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2년 전에 어떤 응시자는 Eastman 오디션 초대는 받았지만, Oberlin prescreen은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앞에서 말한 대로 실력이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 해 그 학교에 자리가 없었다고 해야 맞겠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prescreen instruction에서 요구하는 조건들을 정확하게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적의 rhythm section을 arrange 하는 것이 두 번째로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두 번째는 금전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다른 연주자들과의 차이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 > 현재 고3으로 saxophone을 연주합니다. Jazz saxophone 전공으로 미국음대 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UNT, Eastman, NEC, MSM등 몇 학교들을 생각하고 있는데, 질문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 > 학교 admission의 prescreen instruction을 보니 어떤 학교는 recording을 반드시 live rhythm section과 같이 녹음해야 한다고 하고, 또 다른 학교들은 언급이 되어 있지 않은데 만일 live rhythm section과 같이 연주한다고 하면 이 들의 연주 수준도 문제가 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rhythm section은 형식적이고 저의 saxophone 연주만 중점적으로 듣는 것인가요? Prescreen 결과에 대해서 매우 궁금한데요, 연주자의 실력이 뛰어나면 오디션 초대를 받을 확률이 높은가요, 아니면 이 시점에서 아주 뛰어난 학생들 외에는 많은 응시자들이 떨어지나요? 저는 전문 연주자들을 고용해서까지 recording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