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전공의 performance audition (학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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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뮤직에임 작성일15-05-23 11:57 조회18,5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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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답변입니다. 질문자의 양해아래 답변을 공개합니다.
Q: 1 작곡전공의 응시자들에게 piano 또는 본인의 선택악기로 오디션 (pre-screen 포함)을 보라는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가 있는데, 그 차이는 무엇입니까?
작곡전공의 응시자에게 피아노, 또는 응시자가 선택한 악기의 오디션 볼 것을 요구하는 학교들은 작곡전공의 학생들이 학교의 ensemble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학교들입니다. 학교 ensemble의 최고수준의 연주자일 필요는 없지만 학교에서 원하는 연주실력은 갖추기를 원하는 것이죠. 많은 작곡전공의 학생들이 방학 동안에 summer (혹은 winter) music camp에 참여하고는 합니다.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전문적인 음악가들이 연주하고, 녹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오디션을 요구하는 학교들은 작곡전공의 학생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주려고 하는 의도와 가능한 다양한 악기의 조합으로 작곡전공자의 악기 선택의 폭을 넓혀주려는 의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Singing in choir, chamber music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질문자도 아시는 것처럼 작곡전공의 학생들에게 간단한 피아노 연주실력 외에 오디션을 전혀 요구하지 않는 많은 학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디션을 요구하지 않는 학교에서는 질문자처럼 본인의 고유악기를 연주하고 실력을 연마할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Q: 2 오디션 할 때 본인의 선택악기 보다 피아노로 하는 것이 조금 더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데 제 경우도 피아노로 오디션을 보아야 할까요? 아니면 첼로 오디션, 혹은 두 악기 모두 오디션 보는 것이 나을까요?
질문자가 ensemble 또는 orchestra에서 연주하기를 원하고, 첼로공부를 계속하기를 원한다고 했으니 첼로오디션 보기를 권합니다. 첼로선생님과 의논해서 레퍼토리를 선택하고 오디션 보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Score 준비하랴, portfolio 준비하랴 할 것도 많은데, 오디션 준비까지 해야 하나요? 이렇게 생각하는 작곡전공의 학생들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지로 미국에서는 작곡과 performance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들이 많고 심지어는 학위를 두 개 취득하는 dual degree 프로그램을 하는 학생들도 심심치 않게 있으니 그렇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Cello 전공의 학생들과 함께 오디션 하는 것에 부담을 가질 수도 있지만 도전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온전히 작곡을 전공하는 학생 본인의 생각에 달렸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오디션 없이 입학을 허용하는 학교들은 많습니다. 질문자가 대학을 선택하는가 음악 원 (conservatory)을 선택하는가, 아니면 conservatory style의 대학을 선택하는가, 전공을 작곡과 첼로연주 두 가지를 할 것인가, 아니면 작곡전공을 하면서 첼로연주 수업을 들을 것인가 등에 따라 첼로 오디션을 볼 수도, 보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학교와 프로그램 선택이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므로 본인이 가진 조건과 시간여유, 그 외에 많은 조건을 고려해야 하므로 조금 더 생각을 정리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던지 의문점 있으면 연락 주시고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뮤직에임 운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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