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Texas주 Houston에 4년째 거주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여름방학이 지나면 12학년이 되고, 내년에 대학진학을 하게 됩니다. 음대에 진학하고 싶은데요, 전공은 오보에 연주입니다. 오보에를 연주한지는 5년 가량 됩니다. 그전에는 클라리넷을 2~3년 연주했고요. 미국에 온 후 Houston Youth Symphony Orchestra member로 3년째 연주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와서 처음 1년은 Philharmonia member로 연주했고요.
 
Juilliard 출신 이곳 주립음대의 교수님께 사사 받고 있고, Houston에서 매년 열리는 페스티벌에서 성적을 내고는 있지만 전국규모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없어서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도하시는 교수님 말씀으로는 Eastman, Juilliard, Rice를 지원할 정도가 되고, 나머지 학교들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사실인 것 같기도 하고 또 아닌 것 같기도 해서 불안하기는 합니다. 어쨌던 저는 대학교는 Eastman, Juilliard 같은 conservatory에는 갈 생각이 없습니다. 가게 되면 대학원과정으로 갈 생각입니다.

제 GPA (unweighted)는 3.5-6/4.0 정도고 토플은 준비가 없이 봐서 그런지 80점 대 중간 정도입니다. 앞으로 준비를 해서 11월까지 한, 두 번 더 볼 생각입니다. SAT는 한 번 보기는 했지만 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앞으로 더 이상은 신경을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뮤직에임 사이트에서 오보에 학부전공으로 우수한 학교들 리스트는 보았지만 제가 지원하고 싶은 학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Jacobs School of Music/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IN)
University of Wisconsin Madison School of Music (WI)
University of Michigan School of Music, Theater & Dance (MI)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School of Music (CO)
Herberger Institute for Design & Music/ Arizona State University (AZ)

한국에서는 1년 전부터 입시 곡들을 선정해서 1년 이상 연습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이제야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마음은 바쁘고 연습시간은 터무니없이 부족해서 평소 자주 정보를 얻던 뮤직에임 사이트에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제가 마음에 담고 있는 학교들의 입학전형은 research 해서 대강 알고는 있지만 해당학교의 프로그램과 교수님들, 그리고 몇 학교들을 지원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서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학기가 끝나서 6월 초에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니 찾아 뵙고 상담 드리겠습니다.